안녕하세요 살찐체대남입니다!
최근에 진짜 마음먹고 사진들 정리하고 싶어서
가장 최근에 다녀온 부터 포스팅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좀 유명하기도 하고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 정리 많이 하면서 소개해드릴게요!!
언제나 핫한 익선동에 대나무 숲이 갑자기 나타나는 카페가 있어요!
약간 한옥카페이면서 일본 지브리 감성도 느껴지기도 하는 어쩃든 엄청엄청 예쁜 카페가 있어요!
그곳은 바로 "[청수당]"입니다!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라스트 오더 21:30)
전화번호
0507-1318-8215 (이 번호는 청수당으로 연결되는 스마트콜 번호라네요)
02-741-8215
뚜벅이는 역시 종로 3가역(3,5 호선)-1호선은 쫌 멀어여...
6번 출구에서 내려서 익선동 거리로 바로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대신 익선동 특유의 그 쫍은 길들을 헤쳐나가야 되니까 지도를 잘 보시고 가세요😂
이전에 익선동 데이트 할 때 청수당 맞은 편에 있는 온천집에서 맛집 데이트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찾기 수월했어요ㅋㅋㅋ
청수당 입구 모습
입구부터 역시 사진 맛집😎
여기 입구 사람 한명 지나갈 수 있는데 다들 여기서서 사진찍으셔서 들어가는데도
힘들었어욬ㅋㅋㅋㅋㅋ
저도 사람 없을 때 바로 한 컷! 찍고 쪼르르 들어갔어욬ㅋㅋㅋ 바로 앞 온천집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수많은 커플들이
구경하시는게 부끄러워서...😅😅
대나무랑 등불이 어우러진 입구는 분위기도 뭔가 몽환적이면서 새로운 공간으로 여행가는 기분...ㅎ
서울의 중심에서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신기하네요
입구에서 계속 사진찍고 있으면 다른 분들이 들어오실 수 없어서 바로 입장!
청수당에 들어가면 양쪽으로 갈라져서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쉽게 조금 설명해드리면 오른쪽에는 입식형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왼쪽에는 거의 대부분 좌식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물론 아래쪽에 사진 보시면 둘 다 느낌 아실 수 있으니까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먼저 오른쪽 입식테이블 모습이에요
입식테이블 쪽에는 둘이 붙어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차단막으로 가려져있어요
중요한 건 저 테이블의 매력은 가운데에 시냇물처럼 되어있고 거기에 조그만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서 커피 마시는 맛인데
차단막으로 가려져 있는 자리는 그 매력이 반감된다는 점...ㅠㅠ
차단막없이 뚫려있는 자리를 잘 잡으셔야 됩니다!
저는 입식보다 좌식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앉았어요.
짐으로 자리만 잡아놓고 바로 주문주문!
청수당 Menu
저희가 앉은 좌식테이블 쪽의 모습은 이래요!
여기는 약간 옛날 좌식과 라탄 조명이 은근히 잘 어울리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역시 이런곳에서는 시그니처를 먹어봐야죠
사실 다 시그니처인것 같긴 한데 그중에서 제일 대표적인거로 주문했어요
말차크림우유(7500원)과 스톤 드립 계란 커피(7300원)
딸기 수플레 카스테라(18000원) 까지해서 32800원...ㅎ
솔직하게 싸진 않지만 그래도 여기 자릿값과 분위기값은 충분히 그정도 한다고 생각해요
말차크림우유는 그렇게 달지는 않고 담백한 녹차 맛이 있어서 딱 달달한 디저트와 잘어울렸어요
근데 제가 시킨 계란 커피는 커피 맨 윗부분이 좀 달고나같은 고체같은게 씹혀서 엄청 단 부분이 있기도 했고
계란 특유의 비린내가 느껴져서 다먹는데 조금 힘들긴 했어요...
딸기 수플레 카스테라는 저희는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
달고 너무 느끼한거 싫어하는 커플들은 딱 적당한 크기인것 같아요. 큰 사이즈 주문했으면 백퍼 남겼을 거 같아요.
청수당 분위기 및 데이트 사진
청수당은 다양한 카스테라와 케이크, 커피 등도 굉장히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카페이긴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청수당의 가장 큰 매력은 사방팔방 어디서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분위기있는 카페라는 점이죠!
제가 갔을때는 약간 부슬비? 처럼 소나기도 아니고 구름만 가득 껴있는 흐린 날씨도 아니고
오히려 딱 청수당과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비가 내려주는 고마운 날이었어서 사진도 예쁘게 많이 찍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화장실 가는 길은 위에 보여드린 입식테이블 쪽! 커피 받으시는 쪽에 있으니까 알아두시면 좋을거에요!
여기서도 사실 화장실 기다리시면서 다들 사진찍으시던데
화장실 사람 나오는거 기다리다가 다른 사람들 사진찍으실때 괜히 피해될까봐 한쪽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했어요 ㅠㅠ
진짜 청수당에 있는 순간에는 여기가 서울이 맞나 싶은 느낌으로
되게 새로운 느낌으로 놀다가 나온거 같아요 ㅎ
익선동이 계속계속해서 인기있는 이유는 역시 이런 분위기 있고 예쁜 카페나 식당이 많아서 인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익선동 어느 카페를 투어해볼지 고민해보면서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이동!
청수당 소소한 Tip
역시나 사진만 보고 내려오신 여러분들을 위한 사소하고 작은 팁
1. 입식 테이블에서는 앞의 차단막이 없는 자리를 잡자.
- 차단막 때문에 사진 찍을 때도 안예쁘게 나오고 테이블의 인테리어를 제대로 감상 할 수가 없어요 😥
2. 화장실은 주의깊게!
- 화장실 가는 길이 포토존이다 보니까 사람들이 조금 오래 서있거나 사진을 찍기도 해요. 화장실 가는 사람인지 사진찍으러 가는 사람인지 구별 잘 못하시면 굉장히 오래 화장실을 못갈수도...
3. 최대한 다양한 자리에서 사진을 찍자
- 청수당의 매력은 한 군데 포토존으로 끝나지 않아요. 여기저기 다른 사람이 앉기 전에 사진 찍으면 자리마다 색다른 매력이 다르게 찍혀나오고 더 많은 인생샷을 건지실 수 있어요!
4.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대기명부에 이름 적고 어디 다녀오시면 안돼요 ㅠㅠ
- 익선동은 진짜 커플들이 많아서 특히 주말에는 거의 무조건 대기명부에 이름을 쓰셔야 되는데 명부에 이름쓰고 어디 다녀오시려면 가까운 곳에 구경 다녀오세요 ㅠㅠ 기다리시면서 할거라도 생각을...ㅠㅠ 기다리기 힘들어서 다른데 조금 멀리 구경하고 오셨다가 혹시나 본인 이름 지나가면 음...다시 리셋되는 상황이..ㅠㅠ
청수당 솔직후기
익선동에는 워낙 예쁜 카페나 분위기 있는 맛집이 많으니까 사실 어딜가도 이쁜 사진은 많이 찍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수당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정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카페안에 인테리어 분위기 자체가 달라서 사진 분위기 자체가 바뀌는 기분이에요.
저희는 솔직하게 커피나 카스테라에서 엄청 맛있다 라고 느끼지는 못했고 가격도 사실 비싸다고 생각은 했지만 청수당만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같이 사진도 찍고 이야기하면서 데이트하는데 충분히 투자할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커피값보다 사진과 분위기, 그리고 자릿값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딱 적당한 느낌? 이었네요ㅎ
*** 포스팅 후기는 내돈내산! 내시간까지 투자한 순수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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